

ⓒ 새롭게 걷는 서울, 도시 감성 여행_서울특별시
4.19 혁명은 한국 현대사에서 학생을 포함한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선 상징적인 사건으로, 1960년 이승만 정부의 부정 선거에 항의하며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투쟁했다. 419카페거리는 이러한 혁명의 발상지와 관련된 장소들로,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조성되었다. 북한산의 장엄한 풍경 아래서 한국 근현대사의 울림을 느끼고 싶다면 강북구 코스를 추천한다.한국의 역사와 민주주의 발전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거리의 가로등마다 걸려있는 태극기는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 솔밭근린공원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소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메마른 땅에서도 꿋꿋이 뿌리내리는 소나무는 우리에게 굳건한 정신과 자부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솔밭근린공원에서 천 그루의 소나무처럼 건강한 정신을 깃들여보자.
| 윤극영 가옥

솔밭근린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면 윤극영 가옥을 방문하자. 한국 현대 동요의 선구자인 윤극영의 가옥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동요 '반달'을 포함해 300여 곡의 동요를 남겼고 음악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시절에 만난 소파 방정환과 마해송 등과 함께 어린이 교육을 위한 ‘색동회’를 만들고 ‘어린이날’을 제정했다.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윤극영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가옥의 옛 건물의 구조와 고풍스러운 장식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과거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도 든다. 윤극영 가옥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겠다.
| 4.19 민주묘지

ⓒ 한국관광공사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현재의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 4.19 민주묘지는 유영봉안소와 묘지, 4.19혁명 기념관, 사월 학생혁명 기념탑, 상징문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연못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천히 4.19 민주묘지를 거닐다 보면 우리가 누리는 자유에 대한 되새김과 깊은 울림을 받는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운 이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로, 한국의 역사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다.
| 4.19 카페거리

ⓒ visit SEOUL
4.19카페거리는 4.19 국립묘지에서 근현대사 기념관까지 약 600m에 이르는 거리로, 아기자기한 단독주택들이 줄지어 있으며 그 사이사이에 개성 넘치는 카페와 식당이 자리한 곳이다. 카페거리는 북한산 둘레길 2코스와 4.19 민주묘지 등과 연결되어, 그날의 민주화 정신을 기리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도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 곳이다.북한산의 웅장한 산세를 배경으로 하는 이 거리에서는 봄 벚꽃, 여름의 푸르름, 가을 단풍,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특별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강북구 투어 코스의 마지막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색채로 물드는 4.19카페거리에서 개성 있는 카페나 맛집을 찾아보며 휴식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시간 댓글 0건
댓글 작성